가톨릭/레지오 훈화

믿음

黎峰 2010. 8. 3. 08:24

믿음  (황금궁전Pr. 903, 2010.07.27)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비판하십니다. 그들을 비판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높이는 데에만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 비판을 인정하는 순간, 내 자신도 이렇게 실천하지 않는 믿음으로 살고 있었음을 반성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말만 하는 믿음, 겉으로만 그럴싸한 믿음을 원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화재 현장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소년이 불길을 피해 2층 집 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밖으로 먼저 급히 피신한 아버지는 2층에 있는 아들에게 “얘야, 거기서 뛰어 내려. 내가 너를 받을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연기가 치솟았기 때문에 소년은 아버지를 볼 수 없었지요. “아빠가 보이지 않아요. 무서워서 못 뛰겠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그렇지만 얘야. 연기 때문에 넌 나를 볼 수 없지만, 난 너를 볼 수 있단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뛰어 내리렴.” 라고 소리쳤습니다.

 

결국 소년은 아버지가 보이지 않았지만 뛰어내렸고 그래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말로만 믿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뛰어 내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말만 하는 믿음이 아니라 실천하는 믿음, 높은 자리에 올라 가기를 원하는 믿음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믿음을 주님께서는 원하십니다. 지금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께서는 칭찬하실까요? 아니면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혼내실까요?

 

(Daum카페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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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주님!

저희들이 살아가며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간간히 잊고 의심할 때에도 언제나 안아주고 기다려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이 언제나 주님을 믿고 따르며 서로 사랑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