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초반, 내게만 모든 문이 닫혀 있던 것 같던 시절..
아무리 몸부림치며 노력해도 세상이 합심해서
나를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힘들었던 시절,
일기장을 새로 시작할 때마다 맨 앞장에 써 놓았던 글이 있다.
~~~
그때 그 시를 이순간 정신없이 담금질를 당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
힘들고 주저 앉고 싶을 때 마다 나를 일으켜 세웠던 이 글이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천길 벼랑 끝 100미터 전
하느님이 날 밀어 내신다. 나를 긴장 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 내신다. 이젠 그만 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을 거야.
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나를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느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
오늘 병원에 진찰 받으러 갔다 읽은 한비야님의 에세이 '그건, 사랑이었네'의 일부 내용입니다. 젊은 날 힘들고 어려웠을 때.. 모든 것이 다 나를 떠나고 아무 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날개가 있었던 시절이 생각 나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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