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영혼의 음식입니다. (황금궁전Pr. 805차,
기도는 마치 우리가 매일 밥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영혼 생명을 위한 음식과 같은 것입니다.
밥을 먹지 않으면 약해지고 굶어 죽게 되듯이
은총의 문인 기도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육적으로 점점 쇠약해지고
병들어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부차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영육 생명에 생기를 주는 영성 생활의 필수적이고 본질적인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면서 사는 것만이 참으로 사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같은 어원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므로 하느님 안에서 사는 것만이
사랑의 생활이고 사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함께 사는 생활입니다
누군가 잠시 하늘나라에 다녀왔는데
기도 창고에 아름다운 보화들이 가득 차 있더랍니다.
그는 “왜 이렇게 귀한 보화들이 가득 차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인도하던 천사가 답하기를
신자들이 기도하지 않아서 남겨진 보화들이 라고 하더랍니다.
그렇습니다.
하늘 창고에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 남겨진
소중하고 귀한 보화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제 우리를 위해 마련된 이 보화들을 썩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기도의 생활화'가 필요합니다.
기도의 생활화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즉 생활의 기도화가 필요합니다.
일하다 힘들어 잠시 쉴 때나 집안청소를 할 때나
어느 때라도 주님께 기도하여. 어떤 어려움에도 무릎 꿇지 않고,
비전을 가지고 살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잠자리에 들 때도 주님과 함께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생활의 기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삶 기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기도는 낙심될 때 하는 기도입니다.
기도조차 할 수 없을 때 하는 기도입니다.
절망이 절망되는 것은 기도하지 않을 때입니다.
고난이 진짜 고난 되는 것은 기도하지 않을 때입니다.
기도를 잊고 절망하며 두려워하고 인간적 계산을 할 때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기에 의외로 많은 것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로의 주님을 바라볼 때는 세상에 시달려 지쳐 있을 때입니다.
눈을 들어 주님을 볼 때는 염려와 근심이 우리를 무겁게 짓누를 때입니다.
우리는 늘 기도하도록 훈련하며 연습해야 합니다.
다른 것은 막혀 있어도 하늘은 언제나 동일하게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 창고에 나를 위해 준비된 모든 보화들이
온전히 내 것이 되도록 삶이 기도가 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자신과 가족, 교회, 이웃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또한 9월은 순교자 성월입니다.
순교란 “하느님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을 이겨내는 것” 이듯이
나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죽이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나가는 것,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의 말과 행동으로
하느님을 보여주는 것 등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순교의 길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항상 주님과 함께하신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죽음을 당한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본받고
기도의 생활화 속에 신앙쇄신의 계기로 삼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하느님의 구원과 은총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야겠습니다.
+ 주님, 주님이 남겨 주신 가장 큰 유산인 기도를 늘 사용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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