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함께하는 글

가지 못한 길

黎峰 2009. 9. 20. 14:12

가지 못한 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R.
프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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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의 이 시가 공감을 주는 이유는

<선택> <망설임>이라는 인생살이의 조건,

우리가 나날이 겪는 심리 상태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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