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돌연사-上> 가슴 통증 계속되면…"병원 찾아야"
지난 18일 현대ㆍ기아차의 구매총괄본부장 김승년 사장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김 사장의 예처럼 중년의 돌연사는 이제 더 이상 낯선 소재가 아니다.
기름진 음식 섭취, 술과 담배 등 기호식품 소비가 커지면서 급성심근경색이나 협심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중년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22일 중년 돌연사를 가져오는 각종 심장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법을 들어봤다.
◇심한 심장통증 5분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병원 찾아야
심장은 5분만 뛰지 않아도 목숨을 잃게 된다. 심장마비는 말 그대로 심장이 뛰지 않고 서버리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의 심장은 하루 평균 10만 번 정도 뛴다. 심장이 열심히 일하기 위해 심장에 에너지를 줘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 심장이 계속 뛰도록 한다. 만약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은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에 따르면 이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은 크게 심근경색증, 협심증, 부정맥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혔을 때, 심장 일부 혈액 순환이 차단되면서 심근 세포가 부분적으로 죽게 돼 발생한다.
이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근 조직은 영구적으로 파괴돼 심장이 멈추게 된다.
가장 주된 증상은 갑자기 짓누르는 것 같은 통증이 팔, 목, 턱으로 뻗어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체한 것처럼 속이 답답한 경우도 있고, 가슴 일부에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송명근 교수는 "심하게 누르거나 쥐어짜는 것 같은 증상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20분 이상 계속되면 즉시 심장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식 취하면 사라지는 가슴통증…반드시 병원 찾아야
협심증은 좁아진 관상동맥이 심장의 특정 부위에 혈액을 충분히 보낼 수 없을 때 발생한다. 대부분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지만, 간혹 심장판막 질환이나 좌심실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쥐어짜는 느낌의 가슴통증, 목을 조르는 것 같은 통증, 가슴을 누르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특히 통증이 가슴 한가운데서 시작돼 팔, 목, 턱으로 뻗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팔이나 어깨, 손목까지 저리거나 감각이 이상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1분~15분 정도 지속된다.
협심증은 운동이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나타나기 쉽다.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 같은 통증을 느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정맥은 말 그대로 불규칙적 심장박동을 말한다. 정상보다 빠르고, 늦고, 고르지 않은 것을 모두 포함한다.
심장이 아주 천천히 뛰면 신체 각 부위에서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어지럽거나, 힘이 없거나, 정신을 잃을 수 있다.
지나치게 빨리 뛰어도 심장이 충분히 수축 할 수 없으므로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지현기자 ljh@newsishealth.com
< 출처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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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돌연사-下>여성 당뇨환자, 심장병 가능성 ↑
중년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선 증상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장은 5분만 멈춰도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고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 역시 중년의 돌연사를 막는 방법이다.
◇피부, 입술 청색 띄면 즉시 병원 가야
대개 심장병이 있는 경우 이유 없이 숨이 차거나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저녁이 되면 녹초가 될 정도로 피곤하거나 심한 식욕부진, 다리가 무거워지는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이유 없이 몸이 붓는 증상도 나타난다. 임신 후기나 장시간 여행이 아닌데도 눈, 가슴, 복부, 다리, 발목 등이 붓는 경우 우심실이나 좌심실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송명근 교수는 "피부나 입술, 손톱 밑 조직이 청색을 띄는 것도 심장병의 증상"이라며 "날씨가 춥지도 않은데, 피부가 푸르스름하게 변해있으면 위험할 정도로 심장병이 진행되었을 가능성 높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적 심장 검사 필수
일단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심혈관질환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특히 심실성 부정맥은 돌연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심전도 등 검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70대 이상 당뇨병 환자는 가슴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는 '무통성 협심증'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반드시 정기적 검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명심해야 할 예방법은 바로 금연이다. 하루 5개비 정도 담배를 피우는 가벼운 흡연자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빈도가 3배 이상 높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혈압과 심장 박동수를 동시에 올리고 동맥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
◇여성 당뇨환자, 심장병 가능성 높아 특히 주의
고혈압은 심장마비, 뇌졸증, 신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고혈압이 있다면 지속적 치료와 관리를 통해 정상 범위의 혈압을 유지해야 한다.
당뇨병은 여성 호르몬의 심장병 발병 억제 효과를 감소시킨다. 당뇨가 있는 여성은 심장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혈당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평소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콜레스테롤이 많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전체 지방섭취 비율을 줄여야 한다.
과식과 짜게 먹는 습관도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선택하도록 한다.
운동은 심혈관 질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혈액 내 좋은 콜레스테롤(H이)의 양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1주일에 3~4회 이상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후 스트레칭은 필수다.
이지현기자 ljh@newsishealth.com
< 출처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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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돌연사 80%가 급성심근경색"..걷기 등 가벼운 운동이 좋아
[데일리경제] 43세의 회사원 김모씨는 운동 중에 갑자기 가슴이 뻐근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생겼다. 단지 운동부족과 피로누적 때문이라 여겼지만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를 통해 내려진 진단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평소 건강하던 중년이 돌연사하는 경우의 80%가 급성심근경색일 정도로 중년 남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에 대해 을지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김정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심장마비로 급사할 수도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동맥경화가 있는 부분에 혈전이 발생하여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혈류가 중단됨으로써 그 부분의 심근 일부가 괴사되는 병이다.
심근이 괴사되면 심한 흉통을 일으키고 심근 조직이 불안정해져 심실세동이란 부정맥이 발생하게 된다. 이 심실 세동이 생기면 심장은 고유의 혈액 펌프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뇌에 산소공급을 못하게 되는데, 약 5분 이내에 산소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영구적 뇌손상이나 죽음을 가져온다. 특히 관상동맥의 시작부위가 막히거나 여러 관상동맥이 동시에 막혔을 때는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은 약 30% 정도이고 병원에 도착한 후의 사망률도 5~10%에 이른다. 또한 환자의 약 1/3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증의 발생률은 하루 중
-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 조심
심근경색증은 일반적으로 앞가슴을 짓누르면서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호흡곤란, 불안감,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을 증상을 보인다.
여기서 가장 중요시 해야 할 증상은 조이거나 누르는 또는 터질 듯한 가슴통증이다. 사실 가슴통증은 심장근육의 감각이 얼마나 예민한가에 달려있을 뿐 증상과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도록 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그냥 무시하게 되고 또 가슴통증이 아닌 명치 부근의 통증,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여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신속한 대처가 생존율 높이는 길
심근경색은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를 달리한다. 최소
을지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김정희 교수는 "간혹 어떤 사람들은 가슴통증이 느껴졌을 때 우황청심환이나 소화제를 먹으면 통증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금해야 할 사항"이라며 "심근경색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통증이 무디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낫는 게 아니라 단지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이 왔을 때에는 가능한 빨리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가기 전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심장과 호흡이 멎었을 때는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법과 심장마사지 같은 심폐소생술의 생명 구조법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또한 목, 가슴, 허리를 조이는 옷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가족들은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훈련을 통해서 익혀놓아야 한다.
-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
심근경색 환자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생존율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간접 흡연도 장기간 계속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음 역시 간과 근육을 손상시키고 부정맥과 심근증을 유발시켜 소주 반병 또는 작은 맥주 1병 정도의 가벼운 반주를 즐기는 것이 좋다.
또한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짠 음식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혈압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소금은 하루 6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생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튀긴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육류 대신 콩과 생선을 많이 먹어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 200㎎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심근경색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산책이나 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심장과 몸의 다른 근육들이 어느 정도 단련되도록 운동의 수준을 서서히 높여주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수영, 테니스 등의 운동이 좋고, 하루에 약 30분간씩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이틀에 한번 꼴로 하는 것이 좋다"면서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더라도 흡연자라면 가슴 통증이 있을 때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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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심장병으로… 혹시 나도?”
심장병에 대한 잘못된 상식 6가지
팝의 황제, 아시아의 물개에 이어 ‘나 홀로 집에’의 명감독 존 휴즈까지! 최근 스타들이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중년남성들이 ‘혹시 나도…’하며 긴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는 모두 50대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하종원 교수는 “40대 후반이나 50대 나이에는 직장생활 등으로 쌓였던 스트레스와 과로가 한꺼번에 반응하면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0대, 50대의 남성 중 심장병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이 적지 않다. 하 교수의 도움말로 심장병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짚어본다.
▼돌연사=심근경색?
심장동맥의 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는 심근경색이나 심장의 전기시스템에 고장이 난 부정맥은 돌연사의 주요원인. 서구에서는 심장에 문제가 생긴 돌연사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우리나라는 뇌동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가 많다. 특히 뇌동맥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꽝’ 터지는 경우 시급하게 손을 써야 한다. 폐동맥 색전증 등도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다.
▼심장마비는 병명이다?
최근 유명인사들이 숨질 때마다 상당수 언론이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보도했지만 심장마비는 그야말로 심장이 마비돼 멈췄다는 뜻으로 병명은 아니다. 심근경색도 비슷한 의미처럼 보이지만 의학적 의미를 갖는다. 경색은 의학적으로 동맥이 막혀 장기나 조직의 기능이 떨어지고 세포가 괴사하는 것을 뜻하며 심근경색은 심장동맥이 피떡(혈전)으로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기능이 멈추는 것이다. 한편 심장사는 심장이 멎은 것으로 뇌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뇌사’와 구분된다.
▼마른 사람은 심장병 잘 안 걸린다?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 심장병으로 인한 돌연사는 동맥경화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동맥경화는 대부분 살이 많이 찐 사람에게 잘 발병한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말라도 내장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축적된 사람은 혈관에도 경화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운동을 멀리하고 담배, 술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겉으로 비만이 아니어도 심장병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
▼심장병에 걸리면 증상이 나타난다?
동맥경화 같은 심장동맥질환이 먼저 발생해 심근경색, 부정맥으로 발전하는 경우에는 가슴에 통증이 오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유전적 요소가 큰 비후성 심근증으로 인해 심장동맥질환 없이 부정맥이 단독으로 찾아올 때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게 좋다.
▼돌연사는 중년 이후에만 온다?
심근경색의 발생률은 나이에 따라 증가하며 특히 40대 때부터 폭발적으로 많아진다. 그러나 최근 심근경색으로 인해 숨지는 30대가 급증하고 있다. 서구식 식사습관의 확산으로 비만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집안에 심장병 환자가 있거나 어릴적부터 비만인 사람은 심장동맥의 혈관 벽에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당뇨병,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식습관을 들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마음의 병은 심장병과 무관?
스트레스, 우울증 등도 심장병의 큰 원인이다. 최근 영국 컬리지 런던대 연구진은 2008년 12년간 진행된 연구를 통해 업무스트레스가 많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 돼 혈액순환과 대사 작용이 잘 안 되면서 심장동맥질환이 생긴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순환기학저널(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또 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 연구진은 우울증이 시작된 해에 심장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 평소 취미활동, 명상, 봉사, 운동 등으로 마음을 관리해야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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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80% 심근경색증…'중년 남성을 노린다'
심근경색 환자, 생활 습관 개선 생존율↑
43세의 회사원 김모씨는 운동 중에 갑자기 가슴이 뻐근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생겼다. 단지 운동부족과 피로누적 때문이라 여겼지만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를 통해 내려진 진단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평소 건강하던 중년이 돌연사하는 경우의 80%가 급성심근경색일 정도로 중년 남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 심근경색증은 일반적으로 앞가슴을 짓누르면서 조이는 것과 같은 통증이 생기고 호흡곤란, 불안감,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을 증상을 보인다. 여기서 가장 유의해야 할 증상은 조이거나 누르는 또는 터질듯 한 가슴통증이다.
◆심장마비로 급사할 수도=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동맥경화가 있는 부분에 혈전이 발생해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혈류가 중단됨으로써 그 부분의 심근 일부가 괴사되는 병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심근이 괴사되면 심한 흉통을 일으키고 심근 조직이 불안정해져 심실세동이란 부정맥이 발생하게 된다. 이 심실세동이 생기면 심장은 고유의 혈액 펌프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뇌에 산소 공급을 못하게 되는데, 약 5분 이내에 산소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영구적 뇌손상이나 죽음을 가져온다. 특히 관상동맥의 시작부위가 막히거나 여러 관상동맥이 동시에 막혔을 때는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은 약 30% 정도이고 병원에 도착한 후의 사망률도 5~10%에 이른다. 또한 환자의 약 1/3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증의 발생률은 하루 중
심근경색증은 일반적으로 앞가슴을 짓누르면서 조이는 것과 같은 통증이 생기고 호흡곤란, 불안감,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을 증상을 보인다. 여기서 가장 유의해야 할 증상은 조이거나 누르는 또는 터질듯 한 가슴통증이다. 사실 가슴통증은 심장 근육의 감각이 얼마나 예민한가에 달려있을 뿐 증상과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도록 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그냥 무시하게 되고 또 가슴통증이 아닌 명치 부근의 통증, 소화불량 등을 호소해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근경색, 우황청심환 등 복용 금물= 심근경색은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를 달리한다. 최소
▲ 높은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생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튀긴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육류 대신 콩과 생선을 많이 먹어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 200㎎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을지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김정희 교수는 "간혹 어떤 사람들은 가슴통증이 느껴졌을 때 우황청심환이나 소화제를 먹으면 통증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금해야 할 사항"이라며 "심근경색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통증이 무디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낫는 게 아니라 단지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근경색이 왔을 때에는 가능한 빨리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가기 전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심장과 호흡이 멎었을 때는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법과 심장 마사지 같은 심폐소생술의 생명 구조법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또한 목, 가슴, 허리를 조이는 옷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가족들은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훈련을 통해서 익혀놓아야 한다.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생활 필수= 심근경색 환자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생존율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간접흡연도 장기간 계속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음 역시 간과 근육을 손상시키고 부정맥과 심근증을 유발시켜 소주 반병 또는 작은 맥주 1병 정도의 가벼운 반주를 즐기는 것이 좋다.
또한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짠 음식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혈압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소금은 하루 6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생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튀긴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육류 대신 콩과 생선을 많이 먹어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 200㎎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심근경색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산책이나 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심장과 몸의 다른 근육들이 어느 정도 단련되도록 운동의 수준을 서서히 높여주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수영, 테니스 등과 같은 운동이 좋으며, 하루에 약 30분간씩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이틀에 한번 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ScienceTimes 우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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