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종교를 가집시다 (황금궁전Pr. 814차, 2008.11.11)
-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신자가 비 그리스도적이고 병적인 죄책감에 얽매여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의 믿음이 어디까지일까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교회는 하느님께서는 무조건 용서하시는 분이시고 사랑의 소유자로서 끊임없이 용서하시는 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적인 자학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용서를 기쁨으로 받아드리기 보다는 스스로 죄인임을 자처하고 용서를 거부하는 올가미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으면 하느님의 용서에 대해 감사하고 기쁨으로 받아드리는 신앙이 있어야 올바른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 들은 종교관을 자꾸만 심층으로 파고 들려고 합니다.
심층으로 이룬 종교관은 신앙을 쇠약하게 만들고 신앙을 왜곡되게 만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종교에 대한 무지의 잔재는 근절하기는 어렵지만
그럴수록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과감한 시도가 필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믿어라! 두려워 말라!"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을 나의 진정한 아버지로 믿는다면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보다 사랑을 생각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상에서 죽음을 당하실 때 예수님은 하느님께 간곡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지금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께 드린 간곡한 기도는 우리들을 위한 용서의 손길입니다.
이 용서의 손길은 예수님의 모든 메시지이자 당신께서 행하신 사명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 올가미를 매고 자학에 빠져 참 종교를 흩트리고 있습니다. 잘못된 신앙을 이제부터라도 고쳐야 합니다.
이것을 고치지 못한다면 예수님의 거룩한 죽음은 우리들로 인해 땅바닥에 곤두박질 치게 되고 또 한번의 죽음을 안겨 드리는 것이 됩니다.
잘못된 종교를 버리고 건강한 종교를 가져야겠습니다.
혼란과 절망을 느끼고 두려움 속에 살던 사람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깨달아 치유되는 일이 한 둘이 아님을 우리는 그 동안 신앙생활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 중요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첫 째: 하느님은 항상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고,
둘 째: 하느님은 우리가 용서를 청하면 용서하시며,
셋 째: 하느님은 언제, 어떤 곳이라 할지라도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 가르침은 우리가 하느님을 믿고 섬길 때, 그 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고 평화를 얻으며, 평안한 가운데서 자신의 삶에 위안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주시는 하느님이신 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은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들의 무지로 인해 은총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은총이 저희 가운데 계심을 믿나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이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알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가톨릭 > 레지오 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림절 (0) | 2009.08.09 |
|---|---|
| 믿음은 자신의 삶을 세울 수 있는 바탕이다. (0) | 2009.08.09 |
| 위령성월 (0) | 2009.08.09 |
| 묵주기도는? (0) | 2009.08.09 |
| 내가 하느님을 보게 되는 때.. (0) | 200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