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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黎峰 2009. 9. 29. 16:18

마음이란...

 

마음이란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
마음이란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다
.
마음은 바람과도 같아서 당신은 그 움직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이다
.

-
무라카미 하루키의 <한없이 슬프고 외로운 영혼에게>중에서

 

가끔씩은, 머리가 시키는 대로

손해와 이익을 재어 보고

어느 것이 더 나은지 견주어 보지 말고,
그냥 지금 이 순간 가슴이 느끼는 대로 해 보세요
.
그게 진짜일지도 모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어제 저녁 저는 진짜 가끔은

이리 저리 재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느끼는 대로 해 보는 게

좋다는 것을 경험 해 보았습니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이게 나한테 득이 되는걸까?

누군가 나에게 부탁할 때

! 나는 지금 피곤한데 내가 해주어야 하나?

순간적인 분별심, 득실을 따지는 생각이 드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란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도 사소한 일이었지만

아주 늦은 한 밤중에

한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소비해서

누군가를 위해 운전하여 모셔다 드려야 하는 일이

갑자기 생겼고 그 부탁을 받는 순간

저는 머리속으로 이거 내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마음은 내가 해야 할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을 가지면서도요.

 

결국은 마음이 이끄는대로 그리 하였는데

참으로 잘 했다라는 생각과 함께

좋은 기분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조건 없이 베푸는 것이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준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그런 밤이었습니다.

 

항상 좋은 날…크게 웃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2004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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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좋은 마음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며칠 전 토요일..

돌아가신 어머니를 성묘하고 난 저녁에..

제 사랑하는 아내 미카엘라가..

 

그때 모셔다 드렸던 그 수녀님이...

제 머리에 손을 얹고 하신 기도 중에 하신 말씀을..

잊지 않고 있다가 들려 주었습니다.

 

너는 지금 산을 오르고 있구나

무거운 짐을 양손에 들고 등에 지고 머리에 이고 산에 오르고 있다.

그것들은 네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다 풀어 놓을 것들이다.

그것들은 나에게 오는 길에 가져올 꼭 필요한 요긴한 것들이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네 입에서 감사와 찬미의 풀 피리를 떼지 말아라”.

 

까맣게 잊고 지내 왔는데..

이 말씀을 다시 상기하여 전해 듣고 나니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0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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